중국에서의 900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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텐산 1

차(茶)와 인생, 텐산 차청(天山茶城)

2022년 '검은 호랑이의 해'가 밝은 지도 일주일이 지났다. 여전히 중국 당국은 '제로 코로나'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일상생활에 번거로움과 불편이 많은 현실이다. 신홍챠오화원(新虹桥花园) 공원에 접한 이리로(伊利路) 역 1번 출구에서 동료 M을 기다렸다. 공원의 수목 사이에서 중년 여인 한 분이 느릿한  태극권 동작을 하고 있다. 공기와 하나 된 듯 한 그루 나무인 듯 정지해 있는 듯 움직이는 듯 고요한 가운데 움직임을 감추고 있는 정중동(靜中動)의 팽팽한 긴장과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움이 읽힌다. M과 함께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천산차성(天山茶城; 텐샨 차청)을 향해 걸었다. 기와지붕의 전통적 외관에 세 개의 건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천산차성에는 300여 개의 차 가게가 입주해 있다. 이른 시..

차이나 오디세이 2024.08.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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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에서의 900일

코로나19가 만연하던 2021년 초부터 약 900일 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주재원으로 머물렀습니다. 이 삼 일 주기 핵산 검사, 이동 통제, 도시 봉쇄 등 현지의 ‘제로 코로나’ 정책의 온갖 장애물을 뚫고 틈틈이 상하이 안팎으로 탈출(?)을 감행하여 중국 13개 성, 30여 개 도시를 탐방했습니다. 장구한 역사와 방대한 유물, 그리고 경이로운 풍광 등 중국 대륙 곳곳에서 마주한 감흥과 감동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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