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에서의 900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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뤄양(낙양; 洛陽) 박물관은 뭔가 다르고 특별하다

중국 7대 고도(古都) 중 하나인 뤄양(낙양; 洛陽)에서의 출행 마지막 날이다. 밤새 여러 번 잠에서 깨었다가 다시 잠들곤 했다. 이곳의 오늘 날씨는 최저 기온 8도 최고 기온 14도로 예보되었다. 찬 이슬이 내린다는 한로(寒露)가 지나고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(霜降)이 머지않았으니 그럴 만도 할 것이다. 뤄양행을 생각하면서 일견 가장 먼저 찾아보아야 할 곳으로 생각한 곳은 뤄양 박물관이었다. 중원의 13조 고도 유구한 역사가 남긴 위대한 문물의 발자취를 한 곳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. 계획이 뒤틀리고 여정이 꼬여서 박물관을 둘러볼 시간은 이번 출행의 마지막 날, 그것도 반나절밖에 허락되지 않았다. 마음이 초조하고 걸음이 바빠진 까닭이다. 여덟 시 반경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..

차이나 오디세이 2024.08.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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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에서의 900일

코로나19가 만연하던 2021년 초부터 약 900일 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주재원으로 머물렀습니다. 이 삼 일 주기 핵산 검사, 이동 통제, 도시 봉쇄 등 현지의 ‘제로 코로나’ 정책의 온갖 장애물을 뚫고 틈틈이 상하이 안팎으로 탈출(?)을 감행하여 중국 13개 성, 30여 개 도시를 탐방했습니다. 장구한 역사와 방대한 유물, 그리고 경이로운 풍광 등 중국 대륙 곳곳에서 마주한 감흥과 감동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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