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을 역설적으로 추억이란 단어로 바꾸어 제목을 달아 보았습니다. 영화 처럼. 때는 2022년 장소는 중국 상하이입니다. 달랑 한 장 남은 달력이 12월 중순임을 알립니다. 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계절, 상하이는 아직도 가을 정취가 더 짙게 머물고 있습니다.망망한 코로나19의 강을 건너가 흉포한 급류에 휩쓸려 표류한 지 나흘째입니다. 침대 머리맡에 둔 휴대폰이 방전될 때마다 몸을 일으키는 일이 이렇게 번거롭고 온몸에 고통이 따를 줄이야... 지난 12월 7일 중국 국무원은 를 발표했습니다. 그 주요 내용은 임의적인 봉쇄 지역 확대 금지, PCR 검사 빈도와 규모 축소, 특수장소 외 PCR 검사 결과나 건강 QR코드 검사 폐지, 무증상자와 경증환자 자가격리, 중앙집중식 격리치료 자발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