샤오싱을 향하여 지속되는 코로나 19로 인한 트러블도 많았던 한 주가 다 지나가고 있다. 오일절(五一节) 연휴를 앞두고 하루 휴가를 내고 강남(江南)의 고도 샤오싱(소흥; 绍興) 일박이일 여행을 기획했다. 중국 최대 연휴 중 하나인 노동절 연휴 첫날인 5.1일 당일에는 대부분의 기차표가 일찌감치 매진되었기 때문이다. 춘추시대 월(越) 나라의 수도였던 샤오싱(绍興)은 수향(水鄕) 교향(桥鄕) 주향(酒鄕) 서법지향(书法之鄕) 명사지향(名士之鄕) 어미지향(鱼味之鄕) 등 여러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호수와 운하, 술, 서예, 인물, 맛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중국 내 최고 아름다운 도시 7위에 오르기도 한 곳이다. 일찍이 신석기 중기 소황산 문화가 시작된 샤오싱은 위에저우(越州), 회계(会稽) 산음(山阴)..